에리시크톤1 에리시크톤의 비극 (끝없는 허기, 탐욕의 결말, 자기파괴) 저는 몇 년 전 회사에서 승진 경쟁에 몰두하며 주말도 없이 일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이상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해도 만족감이 오래가지 않았고, 곧바로 더 큰 목표가 눈앞에 나타났죠. 최근 그리스 신화 속 에리시크톤 이야기를 접하며, 제가 겪었던 그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신화 속 저주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리스 신화는 교훈적이라고만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현대인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는 경고였습니다.끝없는 허기에리시크톤은 테살리아 지역의 왕으로, 비옥한 땅과 막대한 부를 소유한 인물이었습니다. 테살리아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강물이 흐르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으로, 씨를 뿌리지 않아도 곡식이 자라는 축복받은 땅이었죠(출처.. 2026. 2. 26. 이전 1 다음